플레이모빌 미스터리 피규어

플레이모빌 미스터리 피규어. 하나에 5400원. 두 딸들이 너무 좋아한다. 무엇이 들어 있는지 뜯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그래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과 중복되지 않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쪼물락 거려야 한다. 공학(engineering)을 하다 보니 모든 것을 deterministic하게 예측하는 것이 인류의 목적인줄 알았는데 랜덤하게 걸리는 것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것을 보니 인류의 본성은 그렇지 아니한가보다. 사달라고 조르며 하도 쪼물락 거려서 주인에게 미안해서 안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각각 4백원씩 아빠가 부담하고 너희들 돈으로 사는거라고 성공적인 협상을 완료하고 내가 대신 계산하고 나왔다. 그랬더니 첫째가 하는 말.. “아빠 상품권으로 주면 안돼?” 아놔. 누구한테 무얼 배운거니.

Add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