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북경) 출장

1박 2일 일정으로 업체 미팅을 위한 북경 출장.
세 번째 중국 방문. 북경(베이징)은 두 번째 방문이다.

11월 초이지만 북경은 새벽에 영하까지 내려갈 정도로 춥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꺼운 옷을 입고 왔는데 이정도로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너무 두껍게 입고 온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나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11월 초의 북경은 온도가 많이 낮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 온도가 꽤 낮게 느껴졌다. 서울보다 온도가 낮지만 거리의 나무들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의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단풍이 지지 않는 나무들인가보다. 마스크도 준비해서 왔는데 아직 본격적인 난방 시즌이 되지 않은 초겨울이기 때문인지 북경의 공기는 맑았고 하늘 또한 파랗게 보였다.

싸드 문제로 냉각되었던 한중 관계가 양국 정상의 만남과 회담으로 정상화되어가려고 하는 시점에 중국을 방문하게 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중국 안에서 느끼는 상태는 어떤지 궁금했다. 그래서 관계자에게 물어봤는데, 중국 기업들에게 물어본 결과 아직 정확한 정부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어서 뭐라고 말해주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양국 관계 정상화의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한국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 만큼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싸드 갈등 이전 정도의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수 개월 이상이 필요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북경의 코리아 타운인 왕징에 있는 교문호텔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주변에 있는 가게 간판들이 한글로 되어있고 한국 사람들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왜 이곳이 북경의 코리아 타운이라고 불리는지 잘 알 수 있었다. 1층에 있는 조식은 한식 부페로 제공되어서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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